톤앤매너(Tone & Manner)란? 브랜드부터 일상까지, 말투와 태도로 보여주는 우리의 모습
SNS나 일상 대화에서 자주 듣게 되는 '톤앤매너'라는 말, 정확히 무슨 뜻일까요? 브랜드 마케팅에서 시작된 이 용어는 이제 우리의 일상적인 표현이 되었습니다.
톤앤매너가 무엇일까요?
톤앤매너는 말 그대로 '말투(Tone)'와 '태도(Manner)'를 의미합니다. 처음에는 브랜드가 고객과 소통하는 방식을 설명하는 용어였지만, 이제는 개인의 말하기 방식이나 표현 스타일을 설명할 때도 자주 사용하게 되었죠. "이 유튜버는 톤앤매너가 편안해서 좋다", "인스타 톤앤매너가 너무 좋아"라는 말을 일상에서 자주 듣게 된 것처럼요.
브랜드들의 톤앤매너
우리 주변의 브랜드들은 저마다의 개성 있는 톤앤매너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 당근마켓: "직거래 할게요~" 같은 이웃 같은 말투로 친근함을 강조
- 배달의민족: "배고픈데 혼자 있으셨군요" 처럼 재치있는 공감으로 소통
- 토스: "300원이 입금되었어요" 같은 명확하고 간단한 메시지로 신뢰감 전달
- 29CM: "오늘 이거 어때요?" 스타일리스트의 조언 같은 말투로 친근하게 접근
SNS에서의 톤앤매너
소셜미디어에서 톤앤매너는 더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납니다.
- 인스타그램에서는 일관된 피드 색감과 글씨체로 개성을 표현
- 블로그는 글쓰기 스타일과 사진 분위기의 통일성으로 정체성 유지
- 유튜브는 시작부터 끝까지 일관된 말투로 시청자와 소통
- 틱톡은 짧고 임팩트 있는 콘텐츠에 맞는 경쾌한 톤 유지
실생활 톤앤매너 활용법
면접에서는 "세심하게 검토해보았습니다만,"처럼 정중하면서도 전문적인 뉘앙스를, 친구들과는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대화를 나누는 것처럼 상황에 맞는 톤앤매너를 선택해야 합니다. 인스타그램에서 따뜻한 감성을 표현하고 싶다면 부드러운 색감의 사진과 공감되는 글귀를 사용하는 것처럼, 자신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찾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의할 점
톤앤매너는 자연스러워야 합니다. 상황에 맞지 않는 과도한 톤앤매너는 오히려 어색해 보일 수 있죠. 친구와의 대화에서 지나치게 격식 있는 말투를 쓴다거나, 공식적인 자리에서 너무 친근한 말투를 쓰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의 톤앤매너를 그대로 따라 하기보다는, 자신만의 자연스러운 스타일을 찾아가는 것이 좋습니다.
결국 톤앤매너는 자신만의 독특한 매력을 만드는 방법입니다. TPO에 맞게 자연스럽게 조절하면서, 기본적으로는 자신만의 색깔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