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프로야구 응원가에도 클래식이? 각 구단이 사랑하는 클래식 음악 응원곡 리스트

 

야구장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응원가는 빠르고 신나는 곡이 대부분이지만, 사실 클래식 음악도 KBO 리그에서 중요한 응원 도구로 사용됩니다. 클래식 음악은 저작권 문제 없이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웅장한 분위기를 조성하거나 감동적인 순간을 연출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각 KBO 구단이 사용하는 클래식 음악 응원가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야구장에서 낯익은 클래식 선율이 들려온다면, 그 의미를 떠올리며 함께 응원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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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아 타이거즈

• 베토벤 – 피아노 소나타 8번 "비창" 3악장
  기아 타이거즈 팬이라면 경기장에서 익숙하게 들을 수 있는 곡입니다. ‘비창’의 격렬한 선율이 팀의 승리를 향한 열정을 더욱 불타오르게 만듭니다.

2. LG 트윈스

• 베토벤 – 피아노 소나타 8번 "비창" 2악장
  LG 트윈스는 ‘비창’ 2악장을 응원곡으로 사용합니다. 감미로운 선율이 흐를 때마다 경기장의 분위기는 더욱 고조됩니다.
• 드보르작 – 위모레스크 7번 (라인업송)
  드보르작의 아름다운 곡이 LG의 라인업 소개 때 사용되며, 클래식과 야구가 멋지게 조화를 이루는 순간입니다.

3. 한화 이글스

• 파헬벨 – 캐논 변주곡
  한화 이글스는 ‘캐논 변주곡’을 경기 중 사용하며, 이는 선수들에게 집중력을 높이고 차분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 그리그 – 솔베이지의 노래
  ‘솔베이지의 노래’는 감미롭고 서정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며, 한화 팬들에게 익숙한 응원곡입니다.
• 로시니 – 윌리엄 텔 서곡 (이동훈 선수 응원곡)
  빠른 템포의 경쾌한 리듬이 이동훈 선수의 응원가로 쓰이며, 응원의 열기를 더합니다.

4. SSG 랜더스 (구 SK 와이번스)

• 베토벤 – 교향곡 9번 "합창" 4악장 (로맥 선수 응원가)
  SSG 랜더스에서 뛰었던 로맥 선수의 응원가는 웅장한 ‘합창’의 선율로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 모차르트 – 피가로의 결혼 서곡 (박정권 선수 응원가)
  박정권 선수의 등장곡으로 사용되었으며, 클래식의 경쾌한 분위기가 응원의 힘을 더했습니다.

5. 삼성 라이온즈

• 차이콥스키 – 1812 서곡 (강한울 선수 응원가)
  ‘1812 서곡’은 폭발적인 클라이맥스로 유명한 곡으로, 삼성 라이온즈의 강한 응원 분위기를 연출하는 데 활용됩니다.

6. NC 다이노스

• 베토벤 – Ich Liebe Dich (그대를 사랑해) (이원재 선수 응원가)
  이원재 선수의 응원가로 사용된 감미로운 베토벤 가곡은, 이색적인 클래식 응원가의 좋은 예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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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응원가, 왜 사용될까?

1. 저작권 문제 해결
   • 클래식 음악은 저작권이 만료된 경우가 많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2. 웅장한 분위기 조성
   • 베토벤, 차이콥스키 등의 음악은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응원 효과를 극대화합니다.
3. 선수 및 팀의 개성 표현
   • 특정 선수와 팀의 이미지에 맞는 곡을 선정하여 응원가로 사용합니다.

야구장에서 들려오는 클래식 음악이 단순한 배경음악이 아니라 팀과 선수들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중요한 요소라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다음에 야구장에 가실 때, 응원가 속 클래식 음악을 한 번 더 집중해서 들어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