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이 구단 역사상 세 번째로 유럽대항전 우승컵을 든 선수로 이름을 올리며 ‘레전드’ 반열에 공식적으로 올라섰습니다.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2008년 리그컵 이후 무관에 시달리던 토트넘에 17년 만의 트로피를 안긴 주역으로, 팬들과 언론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처럼 영광스러운 순간 뒤에는 복잡한 현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손흥민은 현재 토트넘과의 계약이 2025년 6월 30일 만료 예정이며, 연봉 180억 원을 받는 구단 최고 연봉자입니다.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입지는 한층 강화되었지만, 오히려 그의 재계약 협상은 점점 더 복잡한 국면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1. 현재 계약 구조와 연장 배경
손흥민은 지난 2021년 여름, 토트넘과 4년 재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원래라면 2025년 여름 계약이 종료되지만, 구단은 1년 연장 옵션을 행사해 계약 만료 시점을 2026년으로 늦췄습니다. 이는 구단이 손흥민의 헌신과 상품성을 인정했기 때문이며, 동시에 그를 자유계약(FA)으로 이적시키지 않겠다는 포석이기도 합니다.
이 계약 연장은 토트넘이 손흥민의 ‘시장 가치’를 유지하고자 한 전략적 결정이라는 분석도 많습니다. 유럽 주요 매체들은 “연장 계약이 반드시 장기적 동행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보도하며, 여전히 이적 가능성의 문을 열어두고 있습니다.
2. 연봉 문제, 최대 걸림돌
재계약 협상에서 가장 큰 쟁점은 단연 연봉입니다. 손흥민은 현재 주급 3억5000만 원 수준으로, 팀 내 최고 수준의 보수를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손흥민은 이번 시즌 부상으로 약 두 달 반을 결장하며, 프리미어리그에서 7골 9도움, 공식 대회 통산 11골 12도움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9시즌 연속 이어진 ‘두 자릿 수 공격 포인트’ 행진이 처음으로 중단된 시즌이기도 합니다.
토트넘 팬들과 언론은 여전히 손흥민의 상징성과 리더십을 높이 평가하지만, 180억 원의 연봉이 과도하다는 여론도 존재합니다. 특히 구단의 재정 상황이 녹록지 않은 가운데, 손흥민의 연봉을 유지하면서 계약을 연장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실제로 토트넘 전문 매체 ‘스퍼스웹’은 최근 “손흥민의 주급은 이젠 구단 재정에 부담이 될 수 있다”며 연봉 삭감을 요구했고, 축구 전문 기자 피터 오루크 역시 “토트넘은 손흥민과 전략적 판단을 내려야 할 시점”이라 언급했습니다.
3. 구단 입장, 레전드 대우와 재정 현실 사이
토트넘은 손흥민을 역사적인 주장, 레전드로 대우하고 있으며, 그가 팀에 미치는 영향력은 단순히 경기력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한국 투어 등 마케팅 측면에서도 손흥민은 막대한 가치를 창출하는 선수입니다. 유로파리그 우승 이후 토트넘은 SNS에 “손흥민은 진정한 레전드(True Legend)”라고 공식 발표하며 그 상징성을 재확인했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론, 다른 선수들과의 형평성 문제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손흥민의 고연봉이 지속되면, 향후 유망주나 새 영입 선수들과의 급여 협상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구단은 손흥민과의 재계약에서 감정적 접근보다는 재정적·전략적 판단을 병행할 필요가 있습니다.

4. 손흥민의 선택지는?
현재로선 손흥민이 다음 시즌 잔류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토트넘은 그에 대한 이적 제안을 거절하고 있으며, 유로파리그 우승 이후 재계약 의지를 더욱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의 상황은 유동적입니다.
- 재계약 시도: 손흥민은 오는 12월 전후로 토트넘과 마지막 협상에 돌입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 연봉 삭감 수용 여부: 만약 손흥민이 팀과의 동행을 원한다면, 연봉 일부 삭감을 수용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 이적 가능성: 사우디아라비아, 튀르키예 등에서 손흥민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여전히 거액의 이적료를 지불할 여지가 있는 클럽들이 존재합니다.
5. 팬심과 실리 사이의 갈림길
손흥민의 재계약 문제는 토트넘 팬들에게도 ‘감정과 실리’ 사이에서 복잡한 고민을 안깁니다. 그는 분명히 구단에 역사적 족적을 남긴 선수이며, 팀의 정신적 지주입니다. 그러나 구단이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해선 세대교체와 재정건전성을 함께 고려해야 할 시점이기도 합니다.
마무리하며
손흥민의 재계약 협상은 단순한 개인의 미래를 넘어서 토트넘이라는 구단의 방향성과 전략, 정체성까지 엮인 복합적인 문제입니다. 구단은 레전드에 걸맞은 예우를 고민하면서도 냉정한 재정 판단을 병행해야 하고, 손흥민은 생애 마지막 빅클럽 계약일 수도 있는 이 선택에서 많은 요소를 따져야 합니다.
그의 다음 결정이 어떤 방향이든, 토트넘과 손흥민 모두에게 유의미한 전환점이 될 것은 분명합니다. 팬들은 지금 이 순간에도 그의 선택을 존중하며, 또 하나의 아름다운 이정표가 만들어지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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