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멀라 해리스는 미국 역사상 최초로 여성, 흑인, 아시아계 부통령에 오른 인물로, 그녀의 이력과 경력은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습니다. 하지만 그녀의 정치적 여정에는 여러 논란과 스캔들도 함께 따라다녔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카멀라 해리스의 이력과 더불어 윌리 브라운과의 불륜 스캔들, 그 외 여러 논란을 중심으로 그녀의 이야기를 자세히 살펴보고자 합니다. 과연 해리스는 어떤 과거를 지녔으며, 앞으로의 정치 여정은 어떻게 펼쳐질까요?
1. 초기 생애와 교육
카멀라 해리스는 1964년 10월 20일,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서 태어났습니다. 현재 나이는 59세입니다. 그녀의 아버지 도널드 해리스는 자메이카 출신의 경제학자로,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최초의 흑인 종신교수로 일했습니다. 어머니 샤말라 고팔란은 인도 첸나이 출신의 유방암 연구원이었습니다.
해리스의 가족은 인도와 자메이카의 다문화적 배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해리스는 부모님의 이혼 후, 어머니와 함께 성장하면서 인도와 아프리카계 미국인의 정체성을 모두 경험했습니다. 그녀의 어머니는 두 딸에게 힌두교와 인도 문화를 교육했으며, 또한 아버지와 흑인 커뮤니티의 영향을 받으며 자랐습니다. 그녀의 여동생은 마야 해리스로, 법조인 및 정치 분석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카멀라 해리스는 키가 약 1.57미터(5피트 2인치)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녀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이후 워싱턴 D.C.에 있는 하워드 대학교에서 정치학과 경제학을 전공했습니다. 하워드 대학교는 미국 역사상 흑인 대학으로 유명합니다. 그녀는 그곳에서 학생회 활동을 하며 리더십을 발휘했습니다. 이후 캘리포니아 대학 헤이스팅스 법대에서 법학 학위를 받았습니다.
해리스는 2014년 변호사 더글러스 엠호프와 결혼했으며, 현재 그의 두 자녀의 의붓어머니로서 가족을 이루고 있습니다. 엠호프는 첫 '세컨드 젠틀맨'이 된 인물로도 주목받았습니다.
2. 법조인 경력
해리스는 1990년부터 1998년까지 앨러미다 카운티 검찰청에서 차장검사로 근무하였고, 1998년부터 2000년까지 샌프란시스코 지방 검찰청에서 부검사로 재직했습니다. 이후 2000년부터 2003년까지 샌프란시스코 시정부 검사로 활동하였으며, 2003년에는 샌프란시스코 검사장에 당선되었습니다. 그녀는 이 자리에서 형사 사법 개혁과 소비자 보호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했습니다.
3. 정치 경력
2010년, 해리스는 캘리포니아주 법무장관에 당선되어 2017년까지 재직했습니다. 그녀는 이 자리에서 형사 사법 개혁과 소비자 보호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했습니다. 2016년에는 캘리포니아주 연방 상원의원에 당선되었으며, 상원의원으로서 국토안보위원회, 정보위원회, 사법위원회 등 여러 주요 위원회에서 활동했습니다.
2019년 1월, 해리스는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그녀는 첫 토론회에서 조 바이든을 비판하며 지지율이 급등했으나, 이후 지지율이 하락하면서 2019년 12월 출마를 포기했습니다. 하지만 2020년 3월 바이든을 지지하며 그의 러닝메이트로 지명되었습니다.
2020년 8월, 조 바이든은 해리스를 부통령 후보로 선택했습니다. 해리스는 대선에서 바이든과 함께 승리하여 미국 최초의 여성, 흑인, 아시아계 부통령이 되었습니다. 그녀는 부통령으로서 코로나19 대응, 경제 회복, 인종 차별 해결 등의 주요 과제를 처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4. 주요 논란
해리스의 경력에는 여러 논란이 따라다녔습니다. 그녀의 검사 시절, 윌리 브라운과의 연인 관계, 부통령으로서의 외교적 실수 등이 있습니다.
│검사 시절 논란
해리스는 샌프란시스코 주 검사장 시절, 아동 성폭행 사건 수사를 중단시켰다는 의혹을 받았습니다.
│윌리 브라운과의 연인 관계
카멀라 해리스는 29세였던 1994년, 당시 60세(현재 90세)였던 유부남 정치인 윌리 브라운과 연인 관계를 시작했습니다. 브라운은 당시 캘리포니아 하원의장으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었으며, 해리스는 그의 지원을 받아 정치 경력을 쌓았습니다. 브라운은 해리스에게 고액 연봉의 파트타임 직책을 제공하고 신형 BMW를 사주는 등 경제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이들의 관계는 해리스의 정치적 성장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캘리포니아 정치계에서 널리 알려진 이야기였습니다. 브라운은 해리스가 캘리포니아 주 검사장 선거에 출마할 때도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그는 정치적 연줄을 이용해 해리스에게 유리한 조건을 마련해 주었으며, 이는 해리스가 선거에서 승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해리스는 브라운과의 관계를 통해 캘리포니아 정치계에서 입지를 다질 수 있었지만, 이로 인해 불륜 스캔들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브라운은 결국 해리스와의 관계를 공개적으로 인정했지만, 이는 해리스의 정치 경력에 큰 타격을 주었습니다. 이후 2019년 민주당 대선 경선 과정에서도 이 문제는 다시 한 번 불거졌습니다. 해리스는 윌리 브라운과의 불륜 관계로 인해 정치적 혜택을 받았다는 비판을 받으며, 경선에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이와 같은 논란을 극복하고 조 바이든의 러닝메이트로 지명되었으며, 2020년 대선에서 승리하여 부통령이 되었습니다.
│외교 결례
2021년, 문재인 대통령과의 악수 후 손을 바지에 닦는 행동으로 외교 결례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민자 발언 논란
2021년 과테말라에서 "미국에 오지 마라"는 발언으로 이민자 문제에 대한 비판을 받았습니다.
│아프간 사태 질문 웃음 논란
2021년 아프가니스탄 사태에 대한 질문을 받고 웃음을 터뜨려 비판을 받았습니다.
│남북한 혼동 말실수
2022년 방한 당시 "북한 공화국과의 동맹"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5. 대통령 후보로서
카멀라 해리스는 당초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부통령 후보로 예상되었습니다. 그러나 CNN TV 토론회에서 바이든이 도널드 트럼프에게 밀리는 모습을 보였고, 트럼프 암살 미수 사건까지 겹치면서 민주당 내에서 후보 교체론이 제기되었습니다. 7월 21일, 바이든은 대선 후보에서 사퇴하며 해리스를 지지했습니다.
바이든이 사퇴한 후 해리스는 즉시 대선 경선 출마를 선언하고 바이든의 선거캠프를 인수하여 과반수의 선거인을 확보했습니다. 8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정식 후보로 선출될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해리스는 트럼프와의 대결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해리스는 이스라엘에 대한 지원을 지속할 것을 약속했으나,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의 면담을 거부하고 가자 지구 문제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한, 해리스는 7월 한 달 동안 3억 1천만 달러의 선거 자금을 모금하며 트럼프 캠프를 앞질렀습니다. 이제 곧 트럼프와 TV토론을 앞두고 있는 카멀라 해리스, 오바마 전 대통령과 지미 카터 전 대통령도 지지를 선언한 바 있습니다.
카멀라 해리스는 다채로운 배경과 풍부한 정치적 경험을 가진 인물로, 미국 정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습니다. 그녀의 리더십과 비전은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지만, 윌리 브라운과의 불륜 관계 등 여러 논란은 그녀의 정치적 행보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번 글에서 다룬 해리스의 이력과 논란들은 그녀의 복잡한 정치적 여정을 잘 보여줍니다. 앞으로 그녀가 2024년 대통령 선거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 미국 정치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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