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용어

[미국 대통령 선거] ② 이방카 트럼프 : 사업가에서 정치 고문까지

스마트 스마일 2024.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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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카 트럼프의 인생은 화려해 보여요. 모델로서의 도전이 있었고(어머니 이바나 트럼프 역시 모델 출신), 트럼프 가문의 사업을 운영하는 기업가로서의 성공, 그리고 백악관 고문으로서 권력과 명예까지 가졌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가문 중 하나의 일원으로 성장한 그녀는, 사업가로서 그리고 정치 고문으로서 다양한 업적을 이뤄냈는데요. 트럼프 패밀리의 일원으로서, 이방카의 삶은 우월한 비주얼과 큰 키 만큼이나 항상 주목받아 왔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방카 트럼프의 생애와 이방카가 이룬 다양한 성과에 대해 깊이 있게 살펴보겠습니다.
 

이방카-트럼프-대통령
이방카 트럼프와 아버지 트럼프

초기 생애와 교육

이바나 마리 "이방카" 트럼프는 1981년 10월 30일, 뉴욕 맨해튼에서 태어났습니다. 만 43세가 되는 그녀의 아버지 도널드 트럼프는 부동산 거물로 알려져 있으며, 어머니 이바나 트럼프는 체코 출신의 모델이었습니다. 이방카는 도널드와 이바나 트럼프 슬하의 장녀이자 둘째 자녀로, 두 명의 형제자매와 두 명의 이복형제가 있습니다. 청소년 시절 모델 활동을 하며 유명세를 탔고, 1997년에는 '세븐틴' 잡지의 표지 모델로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와튼스쿨에서 경제학을 전공하며 학문적 기반을 다졌습니다.
 

사업가로서의 커리어

이방카 트럼프는 대학 졸업 후, Forest City Ratner에서 프로젝트 매니저로 일하다가 2005년에 가족 사업인 트럼프 조직에 합류했습니다. 트럼프 조직에서 부동산 개발 및 인수에 집중하며 부사장 직책을 맡았습니다. 그녀의 주요 업적 중 하나는 2013년 워싱턴 D.C. 에 있는 구 우체국 건물을 호텔로 재개발한 것입니다. 이 기간 동안 그녀는 부동산 재벌 가문 출신의 재러드 쿠슈너와 결혼하여 세 명의 아이를 두었습니다. 이방카는 키가 180cm로, 항상 당당한 자세와 세련된 패션으로 주목받았습니다.
 

이방카-트럼프-남편-쿠슈너
이방카 트럼프와 남편 쿠슈너

패션과 출판 활동

이방카는 부동산 외에도 패션 사업에서도 활약했습니다. 2007년에 자신의 이름을 딴 주얼리 라인을 시작으로 신발, 의류 등으로 확장했습니다. 또한, 2009년에는 자서전 '더 트럼프 카드: 일과 인생에서 승리하는 법'을 출간했고, 2017년에는 '일하는 여성: 성공의 규칙을 다시 쓰다'라는 책을 출간했습니다.
 

정치 고문으로서의 역할

2015년,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면서 이방카는 적극적으로 캠페인에 참여했습니다.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된 후, 그녀는 백악관에서 아버지의 고문 역할을 맡았습니다. 그녀는 여성의 경제적 권한 신장과 일하는 가족을 위한 정책에 주력하며 '여성의 글로벌 개발 및 번영 이니셔티브'를 출범시켰습니다. 이방카는 2020년 대선에서도 아버지의 재선 캠페인에 큰 역할을 했으나, 조 바이든에게 패배했습니다.
 
이방카는 자칭 '일하는 여성'을 대표하는 인물로서, 종종 성 투쟁의 개념으로 흰색 옷을 입어왔습니다. 20세기 초 여성 참정권 운동가들이 흰 옷을 입었던 전통에서 유래한 것입니다. 영미권 여성 정치인들도 중요한 행사 때 흰 옷을 입는 전통을 이어가며, 이방카도 아버지를 지원할 때 이러한 의미를 담아 흰 옷을 자주 선택했습니다.
 
 

이방카-멜라니아
이방카와 멜라니아

논란과 법적 문제

2021년 1월 6일, 미국 국회의사당 폭동 사태가 발생했을 때, 이방카는 아버지에게 폭력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고 전해집니다. 이후 2022년, 그녀는 국회의사당 폭동을 조사하는 의회 위원회 앞에서 증언하며 2020년 대선 결과에 대해 '광범위한 사기'가 없었다고 인정했습니다. 같은 해, 트럼프 조직의 비즈니스 관행을 조사하던 뉴욕 주 법무장관의 조사에 협력하며 여러 차례 증언했습니다.
 
이방카 트럼프의 인생은 화려해보입니다. 그녀는 사업가로서, 그리고 정치 고문으로서 다양한 영역에서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하지만 마치 영화 '아이언맨'에서 토니 스타크가 여러 도전을 극복하며 히어로로 거듭나는 것처럼, 이방카도 수많은 도전을 통해 자신의 길을 개척해 나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정권에서는 백악관 고문으로 활동했던 이방카, 앞으로도 그녀의 행보가 주목받을 것은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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