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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막힘 응급처치 방법, 하임리히법이란?

뉴스 내비 2025. 5. 17.

하임리히법으로 생명 살린 순간, 기도 막힘 응급처치 이렇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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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기도의 한 어린이집에서 숨을 쉬지 못하는 8개월 아기가 긴급히 구조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아기의 얼굴은 이미 청색증을 보이며 의식이 희미해진 상태였고, 엄마는 무작정 아기를 안고 가장 가까운 어린이집으로 달려갔습니다. 다행히도 어린이집 원장이 평소 훈련받은 하임리히법(기도 막힘 응급처치법)을 즉각 시행한 덕분에 아기는 무사히 숨을 돌릴 수 있었습니다.

 

이 사건은 ‘응급처치법’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워주는 사례입니다. 특히 영유아는 이물질을 삼키는 사고가 빈번하기 때문에, 부모와 보호자, 교사 등 모두가 기도 막힘 상황에 대비한 응급 대처법을 숙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기도 막힘, 왜 위험한가?

기도가 막히면 산소가 폐로 들어가지 못해 뇌와 심장에 산소 공급이 중단됩니다. 이는 수분 내에 의식을 잃거나, 장기 손상 또는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매우 치명적인 상황입니다.

특히 생후 6개월부터 3세까지의 영유아는 무엇이든 입에 넣는 습성이 있고, 치아 발달이 미완성되어 음식물이나 작은 물체를 쉽게 삼킬 수 있습니다. 이런 이물질이 후두(목젖 근처)나 기관지 입구에 걸리면 심각한 기도 폐쇄를 유발합니다.


하임리히법이란?

하임리히법은 기도에 이물질이 걸려 숨을 쉬지 못하는 사람에게 압박을 통해 이물질을 제거하는 응급처치법입니다. 성인과 유아, 영아에게 적용 방법이 다르며, 특히 1세 미만의 영아에게는 등 두드리기와 가슴 압박을 병행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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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 미만 영아에게 적용하는 방법

이번 사건에서처럼 8개월 아기에게는 다음과 같은 응급처치가 권장됩니다.

  1. 영아를 엎드리게 한다
    • 아기의 얼굴을 아래로 향하게 하고, 몸은 보호자의 팔 또는 허벅지 위에 안정적으로 올린다.
    • 머리는 심장보다 낮게 유지한다.
  2. 등 가운데를 5회 두드린다
    • 견갑골 사이(양 어깨뼈 사이)를 손바닥으로 5회 강하게 두드린다.
    • 이때 손의 움직임은 위에서 아래로, 가볍지 않게 진행되어야 한다.
  3. 뒤집어 가슴 압박 5회 시행
    • 아기를 바로 눕히고, 가슴 중앙(양 젖꼭지 사이)을 두 손가락으로 5회 압박한다.
    • 깊이는 약 4cm 정도, 일정한 속도로 시행한다.
  4. 이물질 배출 여부 확인
    • 아기의 입을 살펴 이물질이 보일 경우, 손가락으로 긁어내지 말고 자연스럽게 배출되도록 한다.
    • 계속 기도 폐쇄가 의심되면 119에 즉시 연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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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 이상 아동 또는 성인의 경우

1세 이상에서는 일반적으로 우리가 ‘하임리히법’으로 알고 있는 복부 밀어내기(abdominal thrust)를 시행합니다.

  1. 환자의 뒤에서 팔을 둘러쌈
    • 한 손으로 주먹을 쥐고 환자의 명치 위, 배꼽과 갈비뼈 사이에 댄다.
    • 다른 손으로 그 주먹을 감싸고, 안쪽 위 방향으로 밀어 올리듯이 5회 압박한다.
  2. 반복
    • 이물질이 나오거나 의식이 없어질 때까지 반복한다.
  3. 의식 소실 시 심폐소생술로 전환
    • 반응이 없고 쓰러지면, 즉시 CPR(심폐소생술)을 시행하고, 119 신고한다.

응급처치는 훈련이 생명이다

이번 구조의 핵심은 어린이집 원장이 연 1회 이상 정기적으로 하임리히법과 심폐소생술(CPR)을 교육받고 있었다는 점입니다. 위급한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몸이 반사적으로 움직였다는 점은, 꾸준한 훈련이 실제 생명을 구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현행 보육법에 따라 어린이집 교사, 보육인력은 연 1회 이상 응급처치와 심폐소생술 교육을 이수해야 하며, 일반 보호자나 부모도 국민응급처치교육을 통해 배우는 것이 권장됩니다.


우리 모두 응급처치자가 될 수 있다

사고는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유아나 노약자는 도움을 요청하기 어렵기 때문에, 주변인의 신속한 대처가 생명을 좌우합니다.


119 도착까지의 골든타임을 지키는 방법은 당신이 알고 있는 기본적인 응급처치 지식과 실천에 달려 있습니다.

이번 손흥민 어린이집 사건처럼 예기치 않은 순간에 누군가의 엄마, 선생님, 이웃이 한 명의 생명을 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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